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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입 굳게 닫은 '아이돌학교' 제작진…구속 갈림길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투표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구속심사가 1시간50여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CP(책임프로듀서) 김 모 씨 등 제작진 2명은 취재진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2일 김 모 CP 등 제작진 2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이들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프듀) 시즌 4의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수사에 착수한 뒤 프듀 이전 시즌과 아이돌학교로 수사를 확대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왔습니다.

엠넷은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영상 취재 : 양두원 기자, 영상 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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