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29명…격리해제 9명·485명 검사 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9명으로 오전과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29번째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발열과 폐렴이 있지만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합니다.

보건당국은 29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를 여행한 적이 없고 앞서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한 바도 없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9명(1·2·3·4·7·8·11·17·22번 환자)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격리해제는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검사 2회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야 가능합니다.

격리에서 해제된 9명 중 8명은 퇴원했습니다.

1명(22번 환자)은 내일 퇴원할 예정입니다.

치료 중인 20명도 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조만간 추가 퇴원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천785명입니다.

이 가운데 398명이 격리 중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8천132명입니다.

이 가운데 7천6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485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