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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귀국' 교민 334명도 귀가…따뜻한 작별 현장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제(15일)에 이어서 2차로 우한에서 온 교민들, 334명이 오늘 또 격리에서 풀려났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마스크를 쓴 교민들이 짐을 챙겨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중국 우한을 빠져나와 이곳에 격리된 지 2주, 최종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시설을 나서는 교민들에게 박수가 쏟아집니다.

한 교민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자 시설 관계자들도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아산 주민들은 눈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거리에 나와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교민들도 준비한 플래카드를 버스 앞에 붙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 17대는 전국 5개 권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교민들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 예정입니다.

[홍윤표/퇴소 교민 : 우한에서도 큰 기업 같은 경우에도 오라고 하는데 갈 방법이 없으니까 그러신 분들도 있고. 공항이 거기 아직 폐쇄됐으니까요.]

어제오늘 모두 700명의 교민이 퇴소하면서 이제 임시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나흘 전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3차 귀국자 146명뿐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TJB,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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