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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귀국' 우한 교민 334명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서 퇴소

'2차 귀국' 우한 교민 334명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서 퇴소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한 교민 334명이 오늘(16일) 오전 10시쯤 퇴소했습니다.

교민들은 정부합동지원단이 준비한 버스 17대에 나눠 타고 경찰인재개발원을 나섰습니다.

이날 퇴소한 교민들은 잠복기인 2주 동안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했고, 퇴소 전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퇴소자 334명 가운데는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도 포함됐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1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193명이 먼저 퇴소해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머물던 교민 527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교민들은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 거점으로 이동, 각자의 집이나 체류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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