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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결승골' 리버풀 17연승…우승까지 '-5승'

'마네 결승골' 리버풀 17연승…우승까지 '-5승'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선두'를 질주하는 리버풀이 30년 만의 1부 리그 우승까지 단 5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 골을 앞세워 노리치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17연승을 내달리며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리그 최다 18연승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25승 1무 무패, 승점 76점을 쌓은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1)와 격차를 15점으로 벌렸습니다.

리버풀은 남은 12경기에서 5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리버풀이 우승하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최상위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 된습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첫 우승입니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약 3주 만에 복귀한 마네의 발끝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1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대신 교체 투입된 마네는 후반 33분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트래핑으로 빈 곳에 떨군 뒤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았습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마네의 잉글랜드 무대 100호 골입니다.

2014-2015시즌 사우샘프턴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마네는 이 팀에서 2시즌 동안 25골을 넣었고, 2016-2017시즌부터는 리버풀에서 뛰며 이날까지 75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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