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진핑, 코로나19 민심 수습 시도…"대중 관심에 응답해야"

시진핑, 코로나19 민심 수습 시도…"대중 관심에 응답해야"
▲ 지난 10일 베이징의 병원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빠진 민심 수습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가 시 주석이 지난 3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시했던 내용을 공개했다고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질병 확산 초기 대중들 앞에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상황이 심각해지자 뒤늦게 베이징의 병원을 방문하고 '인민전쟁'을 강조하는 등 총력전을 지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중국매체들은 시 주석이 3일 회의에서 한 발언이 6천 자 분량이나 된다면서, 회의내용은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많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지도부가 손 놓고 있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당시 회의에서 "연초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문제는 코로나19 예방통제"라면서 "항상 질병 발생과 대응 상황을 따라가면서 끊임없이 구두로, 서면으로 지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베이성이 진정되면 중국 전역이 진정될 수 있다"면서 후베이성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