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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중국은 안보에서 최대 도전국"…북한엔 불량국가 지칭

미 국방 "중국은 안보에서 최대 도전국"…북한엔 불량국가 지칭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을 미국의 안보전략에서 최대 도전 국가라고 한 뒤 2순위로 북한과 이란을 분류하고 '불량국가'라고 지칭했습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에스퍼 장관은 연설을 통해 "미국의 국방전략보고서는 러시아보다는 중국이 우리의 주요한 도전국으로 있는, 거대한 권력경쟁의 시대에 있다고 적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보고서는 우리의 2순위가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불량정권이라고 인식한다"며 "마지막으로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들이 다가올 몇 년간 지속적인 위협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러시아 다음으로 북한과 이란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차순위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에스퍼 장관은 최근 연속적으로 이런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 대학 기조연설 때 러시아와 중국을 다뤄야 할 첫 번째 대상으로 든 뒤 "두 번째로는 이란과 북한, 그리고 그와 같은 다른 나라 등 불량 국가들을 다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불량국가'는 그동안 북한이 강하게 반발해온 표현이기도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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