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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작년보다 몸 상태 좋아"…최고 성적 기대감

<앵커>

메이저리그 류현진 투수는 지난해 건강한 몸으로 역대 최고 시즌을 보냈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몸 상태가 더 좋다며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병곤 전담 트레이닝 코치는 류현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김병곤/토론토 트레이닝 코치 : 토론토 선수들이 류현진 선수보다 무게를 잘 못 들더라고요. 제가 한국에서 본 이후 열흘에서 2주 된 거 같은데, 그런데 그때보다 몸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고요.]

과거, '류뚱'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둥글둥글한 몸이었던 류현진이 이제는 '근육질의 사나이'가 된 것입니다.

지난해 '20승'을 목표할 만큼 5년 만에 건강을 회복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전체 1위로 곧장 사이영상 후보까지 올랐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몸 상태가 더 낫다고 느낍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어제) : 지금 몸 상태는 괜찮고, 작년보다 괜찮은 거 같아요. 느낌도 그렇고, 마음도 그래요. 웬만하면 좋았을 때 느낌을 바꿀 생각이 없어요.]

캠프 이틀째, 류현진은 팀 동료와 수비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했습니다.

빅리그 선배로서 함께 입단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한테는 여러 생활에 대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어제) : 시범경기 하기 전에 투구 수 많이 가져가는 거 물어보더라고요. '100개 정도' 이야기하기에 '여기서 그렇게 하면 큰일난다'고 이야기해 줬고.]

류현진이 올 시즌 건강을 유지한다면 지난해 보여준 성적을 뛰어 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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