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안보회의 온 강경화, 캐나다 외무와 "산업계 협력 독려하자"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작성 2020.02.15 01: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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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강경화(오른쪽) 외교장관과 샴페인 캐나다 외교장관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 뮌헨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경제 분야 등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의 뮌헨안보회의 첫 공식일정인 이번 회담에서 두 장관은 양국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고위급 교류를 늘리고,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양국 산업계 간의 협력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간에는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양국 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강 장관은 오는 6월 29∼30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캐나다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P4G는 민관 파트너십으로 녹색 성장, 지속가능발전, 파리기후변화협정 달성을 가속하려는 취지로 출범한 국제적 연대로,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등 12개국이 회원국입니다.

이밖에 두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 등 역내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고, 자유무역과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로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고윤주 북미국장과 김인철 대변인 등이 배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샴페인 장관은 현재 연방하원의원으로 2010년대 초 인천대교주식회사 이사를 지냈고, 국제통상장관으로 재직하던 2017년 한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변화하는 국제 질서에서의 다자주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15일에는 한미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잇달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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