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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영웅' 신의현, 4년 만의 장애인 동계체전서 3관왕·MVP

'평창 영웅' 신의현, 4년 만의 장애인 동계체전서 3관왕·MVP
한국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이 4년 만에 출전한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신의현은 오늘(14일)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장애인동계체전 마지막 날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좌식 경기에서 9분 45초 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3㎞ 클래식에서 정상에 섰던 신의현은 대회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로 선정한 대회 MVP에도 뽑혔습니다.

신의현은 대학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으나 운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고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의 영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거둔 메달 5개(금 1, 은 2, 동 2) 중 2개(금 1, 동 1)를 따낸 신의현은 "4년 만에 다시 한번 3관왕과 MVP를 수상하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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