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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기생충'과 경쟁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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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10 : '기생충'과 경쟁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2019)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는 각종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각축을 벌인 《페인 앤 글로리》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책영사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소식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bookmovie42를 팔로우, 태그해주세요! https://instagram.com/bookmovie42?igshid=12jhty7bjafyw

"나는 왜 알모도바르가 이 시점에 이 영화를 만들려고 했고, 또 왜 나로 하여금 자신을 연기하게 하려는가에 대해 심각히 생각했다. 그래서 과거 배우로서 내가 가졌던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백지에서 시작했다." -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살바도르 말로 역)

칸 국제 영화제에서부터 '기생충'과 경쟁한 영화죠. 《페인 앤 글로리》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알모도바르 감독과 8번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살바도르 말로 역)는 최대한 자신처럼 연기해달라는 감독의 주문에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마치 우주에 떠 있는 것처럼 물속에 앉아있는 중년의 남자. 지난 세월의 길을 보여주는 듯 그의 등에는 긴 흉터가 있습니다. 그 흉터는 한때 상처였지만 지금은 하나의 흔적이 되어 몸에 새겨졌습니다. 이 남자는 영화감독 '살바도르'입니다. 영광의 순간들을 지나온 거장이죠. 어느 날, 그는 전에 만들었던 '맛'이라는 영화의 GV를 부탁받고 그 영화의 주연이었던 배우 '알베르토'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우연치 않은 계기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살바도르는 유년기의 자신에게서 어떤 것을 찾게 될까요?

00:09:26 멤버들의 최애 영화관은 어디?
00:12:17 "2019 책영사 어워즈"에서 과연 누가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을 밀었는가?!
00:24:00 인스타그램 개설 관련 헤프닝
00:39:19 안군의 영화 기본 정보 소개
00:50:50 라미의 영화 줄거리 요약

책영사 멤버들의 관람평↓

MAX "그래, 이게 영화지!"(4점)
라미 "지나치게 미화되지도, 지나치게 비극적이지도 않아서 좋았다."(4점)
안군 "가위질 때문에 마이너스 0.5"(4.5점)
씬디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그 말이 실감나는 영화"(3.7점)
인턴쓰 "30년 뒤에 보면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3점)

안군의 말처럼 일부 수정된 장면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지만,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점은 참 영화감독다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삶에 있어서 '상처'와 '영광'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주 책영사의 선택, 《페인 앤 글로리》였습니다.(글 인턴 서예서, 감수 MAX)

진행: MAX 출연: 라미, 안군, 씬디
*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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