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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차별…"아시아 식당 가지 마"에 마스크 쓴 아시아계 공격도

미국도 차별…"아시아 식당 가지 마"에 마스크 쓴 아시아계 공격도
▲ 마스크를 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이용객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미국 내 아시아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는 최근 이른바 '코로나19 차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카슨에서는 판다 익스프레스와 같은 아시아계 업체를 이용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전단지가 돌았습니다.

또 LA 지역의 한 중학생은 다른 학생들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는 말과 함께 얻어맞는 봉변을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로이터는 "인구 1천만 명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지금껏 확진자가 단 1명 나왔는데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나왔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캘리포니아 지역에 살고 있어서 캘리포니아 당국은 '코로나 차별'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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