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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 화웨이 새 혐의로 추가 기소…"대북제재 위반 포함"

미 검찰, 화웨이 새 혐의로 추가 기소…"대북제재 위반 포함"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에 16개의 새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대북 제재 위반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뉴욕 연방검찰은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화웨이 및 화웨이의 미국 내 자회사들이 기업의 부패 범죄를 처벌하는 리코(RICO)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코법은 범죄집단이나 기업의 부정거래 등 조직적인 부패 범죄를 처벌하는 법률입니다.

화웨이는 오랜 기간 미국 기업의 영업비밀을 빼돌리고 지식재산권을 도용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웨이 측에는 총 16개 혐의가 적용됐으며 기소 대상은 화웨이와 몇몇 자회사,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2002년 다수의 미 기업 영업비밀을 빼돌리기 위한 음모를 꾸몄다고 검찰은 주장했습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사업을 한 것에 대해 미 정부를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검찰의 추가 기소 내용은 이란과 북한 등 제재 대상 국가에 대한 이 회사의 개입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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