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부 사령관 "北 엔진 시험, 향상된 ICBM 발사 준비 시사"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20.02.14 03:48 수정 2020.02.14 08: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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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스 오쇼너시 미국 북부 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북한에서 이뤄진 엔진 시험은 북한이 미 본토 위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따른 예산과 향후 방위 프로그램에 관해 개최한 청문회에 서면 답변을 제출했습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답변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곧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형 무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엔진 시험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훨씬 더 유능한 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또 "김정은은 핵 장착 ICBM으로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2017년 북한은 수소폭탄뿐 아니라 북미 전역 또는 대부분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2개의 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만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북한이 2017년 11월 마지막 ICBM 시험 발사에 이어 전략무기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끝냈으며 지난해 몇 개의 새로운 단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시험해 그들의 전략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진보된 기술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적들이 우리 본토를 위협하기 위해 첨단 미사일 기술을 계속 추구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고 치명적인 추적 시스템이 가능한 빨리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청문회 답변에서도 "적들은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미국은 이들을 요격할 수 있는 차세대 미사일들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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