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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 독일 크루즈, 베트남서 입항 거부돼"

"코로나19 우려에 독일 크루즈, 베트남서 입항 거부돼"
독일 크루즈선이 코로나 19 확산 사태의 여파로 베트남 항구 입항을 거부당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베트남 당국 관계자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여행 당국 책임자가 할롱항에 크루즈선 '아이다비타호'의 입항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다비타호는 당초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인 할롱베이 인근의 할롱항에 정박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이다비타호는 독일 로스토크에 본사를 둔 크루즈 선사 '아이다 크루즈'의 소유 선박입니다.

아이다 크루즈 대변인은 dpa 통신에 입항을 거부당한 데 대한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거부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다비타호에는 승객 1천100명과 승무원 400명이 타고 있으며, 승객은 대부분 독일 시민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다비타호는 필리핀에서 할롱항으로 왔으며 중국 항구는 거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아시아에서 운항하는 크루즈선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항구 정박 및 하선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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