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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라, 장애인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회전 2연패…신의현은 2관왕

최사라, 장애인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회전 2연패…신의현은 2관왕
장애인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회전경기에서 17살 최사라 선수가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사라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 시각장애부문에서 1분46초36의 기록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최사라는 같은 형편의 쌍둥이 동생 최길라와 함께 14세였던 2016년 장애인 동계체전에 처음 출전해 2관왕과 함께 신인선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해마다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워 왔습니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동생 최길라는 언니를 응원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최사라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대회전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2관왕에 도전합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한상민은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좌식부문에서 1분39초6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평창 영웅' 신의현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3㎞ 클래식에서 7분12초30의 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신의현은 내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프리 종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아이스하키 결승 대진은 충남-서울로 짜였습니다.

이날 4강전에서 강원은 충남을 11대 0, 서울은 경기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4일 열릴 결승전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포함, 총 12골을 몰아친 한민수와 8골을 터트린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의 대결로도 관심을 끕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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