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폐사체 ASF 2건 검출…광역 울타리 밖 또 검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광역 울타리 밖에서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시 간동면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지점은 민통선에서 13.7km 떨어진 곳으로 광역 울타리 밖입니다.

폐사체는 모두 지난 11일 환경부 수색팀이 화천군 간동면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185건으로 늘었습니다.

화천시는 발견지점 10km 내 농가 3호에 대한 이동제한을 지속하고 집중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22개 시군 양돈농가 968호에 대하여 전화 예찰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