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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베테랑 포수 몰리나 "김광현을 위해 내가 있다!"

<앵커>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스타들이 새 동료 김광현을 적극 돕고 있습니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김광현을 위해, 내가 있다"라는 아주 든든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6년을 뛰며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포수 몰리나는 공식 훈련 첫날 취재진과 만나 김광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몰리나/세인트루이스 포수 : (김광현은)타자를 잡아낼 줄 아는 왼손 투수입니다. 하던 대로만 하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를 위해 여기 있으니까요.]

오승환과 그랬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호흡을 맞추겠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몰리나/세인트루이스 포수 : 오승환을 좋아했습니다. 경쟁을 좋아했고, 즐길 줄도 알았지요. 김광현과도 빨리 친해져서 한국말도 배우고 즐기고 싶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지난 11일) : 투수 코치가 한국말을 추신수 선수에게 배웠다고 하는데, '방귀 뀌었냐'고.]

뜻밖의 한국말로 김광현을 웃겼던 매덕스 투수코치는 이번에는 다른 단어를 외우고 나왔습니다.

[마이크 매덕스/투수 코치 : '친구'·Friend' 맞죠? 제 오늘의 단어입니다.]

항상 웃는 김광현의 첫인상이 좋다며 당당한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마이크 매덕스/투수 코치 : 턱은 높이 들고, 공은 낮게. 그리고 즐기도록!]

최고참 투수 웨인라이트가 김광현과 함께 다니며 조언하는 등 구단의 베테랑들이 김광현 도우미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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