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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동 배치' 주민도 중국도 반발 '불씨'

'사드 이동 배치' 주민도 중국도 반발 '불씨'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20.02.13 21:09 수정 2020.02.13 2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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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은 성주 사드 포대의 방어망이 이런 부채꼴 모양인데 앞서 보신 것처럼 발사대 여섯 기 가운데 일부를 이동 배치하면 부채꼴 모양의 방어망이 새로 추가되는 겁니다. 군사적으로는 성능개량 목적이지만 정치적·외교적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중국의 반발이 커질 수도 있고 발사대 이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주민 반발도 나올 수 있는데, 우리 군의 입장은 어떤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사드 업그레이드 계획, 우리 국방부도 설명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측으로부터 사드 성능개량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 새로운 무기를 들이는 게 아니라 미군의 자체적인 성능개량 차원이라 한미 협의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발사대 이동'입니다.

성주 부대 밖으로 발사대를 이동하려면 우리 군과 구체적인 협의를 해야 합니다.

이 관계자는 발사대 이동 배치는 평시가 아니라 전시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만 이루어지는 걸로 안다면서 당장 이동 배치되는 곳 주민 반발 같은 문제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어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즉 MD와 연계되지 않는 독자적인 한반도 전용 요격체계라는 게 그동안 한미 당국의 설명이었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책임분석관 : 작년 사드 발사대 원격 발사 시험 성공에 이어 패트리엇과 통합을 시킨다면 종말단계 방어 능력 향상으로 MD 강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통합되는 사드와 패트리엇도 MD와는 무관하다고 오늘(13일)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 美 "사드 업그레이드에 10억 달러"…발사대 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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