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동쪽 해상 규모 7.0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13일 오후 7시 34분쯤 일본 홋카이도 동쪽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7.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 바로 위에 있는 지표면인 진앙은 북위 44.7도 동경 148.9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60㎞입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구시로(釧路)지방 중남부와 네무로(根室)지방 북부와 중부 등에서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전등을 비롯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놓인 물체가 넘어지기도 하는 수준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다만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