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코로나일구) 사태를 겪고 있는 중국의 지난 달 자동차 판매가 1년 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 집계 결과, 지난 달 대리점에 인도된 자동차는 161만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줄면서, 2012월 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54% 줄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코로나19가 퍼진 데다가, 춘제 휴가가 작년 2월에서 올해 1월로 앞당겨진 상황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백만 대 이상 자동차 생산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사상 처음 3년 연속, 판매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