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반려동물을 지켜내려는 주인들의 노력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파란 복면을 쓴 것 같은 고양이, 눈 부분은 구멍이 나 있는데요.
혹시나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염려한 주인이 만든 건데요.
집에 있는 사람용 마스크가 고양이의 작은 얼굴에 비해 너무 커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복면처럼 씌우게 됐다고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답답할까 봐 눈 부위를 뚫는 센스까지 발휘했는데요.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은 견주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온몸을 비닐로 완전 무장한 채 주인을 따라 걷는 강아지도 있었고요.
또 실내에서 마스크를 쓴 강아지도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WHO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반려동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주인들의 걱정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인의 사랑이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마스크네요^^" "마스크 끼니 귀여움이 더 폭발하셨다! 소중한 냥이 아프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