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적자 확대 지속…2020 회계연도 4개월간 25%↑

SBS 뉴스

작성 2020.02.13 06:03 수정 2020.02.13 06: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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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 재정적자가 2020 회계연도(2019.10~2020.9)에도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20 회계연도 전체로는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2020 회계연도의 첫 4개월(2019.10~2020.1) 간 재정적자가 3천893억달러(약 459조3천74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보다 25%나 급증한 수준이다.

첫 4개월간 재정적자는 이미 2019 회계연도 전체 재정적자(9천840억달러)의 40%에 육박했다.

세수는 1조1천800억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지출은 1조5천700억달러에 달했다.

1월까지 지난 1년간의 재정적자는 이미 1조600억달러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23조3천억달러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확장세 지속을 위해 2017년 12월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를 단행하고 재정지출도 늘려왔다.

이것이 재정적자 확대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감세로 경제성장이 확대돼 재정수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대규모 감세 이후인 2018년에는 2.9%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2.3%로 크게 둔화했다.

초당적 기구인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지난달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미 정부 재정적자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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