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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2월 하순 절정"…사망자 1천100명 넘어서

<앵커>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4만 5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만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의 전염병 권위자는 이 병의 절정기가 이달 하순쯤이 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방역을 인민전쟁에 비유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또다시 최고 지도부 회의를 소집해 지금이 가장 힘겹고 중요한 국면이라며 방역 총력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통제 강화와 치료제 개발에 노력해 줄 것과 물가 상승, 대규모 감원 등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는 듯한 통계 수치가 연일 이어지자, 전염병 최고 권위자 중난산 원사는 2월 하순쯤에 절정기에 이르고, 4월 전엔 사태가 종결되길 바란다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재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5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1천100여 명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우한 봉쇄 이후 열악한 실상을 고발하다 지난 6일부터 연락이 끊긴 시민 기자 천추스는 우한의 1인 격리시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 의혹을 제기했던 친구 쉬샤오둥은 내부 인사로부터 전해 들은 말이라며 닷새 만에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쉬샤오둥/천추스 친구 : 천추스는 지금 건강하고, 열도 나지 않고,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코로나19를 처음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이 숨진 이후 언론의 자유 요구가 커진 가운데, 중국 지식인 수백 명이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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