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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첫 불펜서 강속구 '펑펑'…호평 쏟아진 투구

<앵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불펜 투구를 처음으로 소화했습니다. 강속구를 펑펑 뿌리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의 첫 불펜 피칭은 오늘(12일)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의 최대 화제였습니다.

동료 투수들은 물론 많은 취재진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심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특유의 역동적인 폼으로 강속구를 펑펑 뿌렸습니다.

변화구까지 섞어가며 예상보다 많은 50개의 공을 던진 뒤 포수에게 다가가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오늘 공이 어땠고 회전이 어땠냐. 네가 판단했을 때 어떤 것 같으냐. 사실 궁금한 게 저도 많아요. 오늘 사실 카메라도 많고 뭔가 부담 속에서 첫 피칭이다보니 나름 긴장한 거 같고.]

지켜본 이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브렛 시슬/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 :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습니 다.]

[브룩 그림슬리/미국 기자 : 첫 투구를 봤는데 기대대로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보여준 기량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보여줄 거 같습니다.]

김광현은 오는 23일 이곳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에 출격합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최선을 다해서. 나 자신에게 창피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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