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 확진, 현재까지 174명…"해상 격리 언제까지"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20.02.12 20:49 수정 2020.02.13 14: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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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선 3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크루즈선 안에서 검역 활동을 하던 검역관도 감염됐는데, 남은 승객들은 앞으로도 1주일을 더 격리돼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요코하마에서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감염자 39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배에 올랐던 검역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검역관은 지난 3일 승선해 승객들에게 질문지를 돌리고 체온을 재면서 복수의 선실에 출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 감염자 수는 모두 174명이 됐고 일본 내 전체 감염자도 20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2일) 오전에 다시 요코하마항으로 들어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입니다.

선내 물품 반입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은 잠시 바깥공기를 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배 안의 한국인 승선자들을 위해 김치와 컵라면, 위생용품 등을 선내로 공급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윤희찬/주요코하마 총영사 : 선실 생활하시면서 인터넷이나 이런 걸 보시고 하니까 지금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로 선내 격리 8일째. 무작정 해상 격리만 할 게 아니라 하루빨리 승선자 전체를 검사해 선상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는 오는 18일까지 하루 1천 명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앞으로 1주일을 더 선실에서 버텨야 하는 승객들의 불안과 공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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