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탁자 밑에 숨겨진 오스카 트로피?…눈길 끄는 '기생충 아트 포스터'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02.12 17:3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스브스타] 탁자 밑에 숨겨진 게 뭐지?…눈길 끄는 '기생충 아트 포스터'기생충의 핵심 장면과 관전 포인트를 절묘하게 그려낸 독특한 디자인의 아트 포스터들이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영화 속 9개의 공간이 공감각적으로 나뉜 이 포스터는 지난달 7일 북미 배급사 '네온'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국판 아트 포스터입니다.

막내 다송이 가지고 놀던 고무 화살과 그림에서부터 어둠 속 근세의 눈, 기택 가족이 접었던 피자 상자와 모스 부호를 나타내는 조명, 민혁이 가져왔던 수석과 문광을 쫓아낸 복숭아까지. 곳곳에 숨어있는 메시지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기생충 포스터 스브스타특히 탁자 아래 수상을 염원하듯 숨겨놓았던 오스카 트로피와 포스터 상단에 "당신의 집인 듯 행동하라(Act like you own the place)"는 문구가 화제가 됐습니다. 포스터 제작사 측은 "기생충의 복잡성을 심플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스브스타] 탁자 밑에 숨겨진 게 뭐지?…눈길 끄는 '기생충 아트 포스터'앞서 CJ엔터테인먼트도 인터내셔널 일러스트 버전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영화 속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했던 '산수경석' 위에 배치된 등장인물들은, 물에 비친 모습에서 그 위치가 반대로 설정돼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프랑스 배급사 '조커스 필름'이 공개한 포스터는 집의 수직적 이미지를 강화해 기생충이 표현하고자 한 계급 사회를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폭우로 물에 잠긴 반지하에서부터 위태롭게 외벽을 오르는 기택 가족의 모습과 한글로 적힌 '기생충'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스브스타] 탁자 밑에 숨겨진 게 뭐지?…눈길 끄는 '기생충 아트 포스터'이 외에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조여정 배우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봉 감독과 배우들이 해당 그림 앞에서 남긴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의 면모가 아트 포스터에서도 빛을 발하면서 전 세계를 들끓게한 기생충의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사진='NEON'·'Greg Ruth'·'nαkul.' 트위터)

(SBS 스브스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