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형 쇼핑몰도 식당가도 '텅'…송도, 코로나19 직격탄

<앵커>

코로나19 감염 공포의 직격탄을 맞은 송도국제도시를 취재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의 한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행인들을 보기 어렵습니다.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후 임시휴업을 마친 뒤 지난주 말부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대형 쇼핑몰도 썰렁하긴 마찬가지.

식당가는 물론 항상 북적이던 대형 카페도 텅 비었습니다.

[조한경/인천시 송도3동 : 확진자가 왔다(다녀) 갔다 해서 돌아다니기가 아직 까지 너무 무서워요. 언제 이 사태가 끝날지 기미가 안 보여서 슬퍼요.]

주요 관광지인 센트럴 파크와 식당 밀집 지역도 점심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인적이 뜸합니다.

[김점자/식당주인 : 저희가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업종을 어떻게 바꿔야 할 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고요.]

도심 속 야외 스케이트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찌감치 폐장 결정한 뒤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 내 어린이집 270곳은 이번 주말까지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대중교통과 공공기관 등 사람이 몰리는 지역을 위주로 한 방역 활동이 실시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