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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에 칭칭' 고래상어 구조 현장…'감사 인사' 눈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밧줄 묶인 고래상어'입니다.

'천상의 휴양지'라고 불리는 몰디브 바다에서 아주 고통스러워하는 고래상어 한 마리가 포착됐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머리와 지느러미가 두꺼운 밧줄로 결박돼 있는데요.

잠수부 두 명이 다가가서 구조를 시도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쉬지 않고 칼질을 하며 10분 넘게 씨름한 결과 겨우 밧줄을 끊어낼 수 있었는데요.
청정 바다 몰디브서 쓰레기 밧줄에 묶인 고래상어
밧줄이 감겨 있던 자리에는 흰색 자국이 선명했고 지느러미에는 깊은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잠수부는 상태를 보니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 밧줄을 달고 다닌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상어는 곧장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 고래상어는 잠시 뒤 몇 분 후에 다시 나타나서 잠수부들에게 고맙다는 듯 한동안 주변을 맴돌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휴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몰디브조차도 쓰레기의 습격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보는 내 가슴이 다 답답해진다ㅠㅠ 잠수부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도 또 다른 해양생물은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겠죠...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C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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