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부 천사 이남림 씨, 이번엔 마스크 성금 1억 쾌척

'볼펜 장수' 출신 기부 천사 이남림 씨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에 써달라면서 무려 1억 원을 기부해서 따뜻함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마스크 성금 거액 기부'입니다.

이남림 씨의 아들 이성준 씨는 지난 10일 아버지를 대신해 여주시청을 찾아 5천만 원짜리 수표 두 장을 손편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 편지에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이남림 씨의 마음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 씨는 코로나19로 이웃들이 염려와 우려 속에 살고 있다며 "특히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마스크 구매 비용이 부담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며 성금을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매에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20대 때 남대문시장에서 볼펜 장사를 시작으로 자수성가한 이남림 씨는 벌써 20년 가까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에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고, 앞서 2006년과 2007년에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무려 30억 원씩 기부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부 천사 이남림 씨
또 2002년과 2003년에는 태풍 루사와 매미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서 1억 원씩의 성금을 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살아보니 기부라는 게 참 쉽지 않던데...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어르신 덕에 우리 사회가 그래도 건강한 거겠죠. 감사드립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뉴시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