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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기생충!" 호명 순간 객석서 서로 껴안고 오열한 봉준호 아내와 아들 '포착'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호명되는 순간, 객석에 있던 봉준호 감독의 아내와 아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전날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착된 봉 감독의 아내와 아들의 모습을 생생히 전했습니다.
매체는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최우수 작품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배우 제인 폰다가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호명하자, 봉 감독의 아내와 아들은 서로 껴안고 행복에 겨운 눈물을 흘리며 주위 사람들의 환호 속에 기쁨을 나눕니다.

또 시상식이 모두 끝난 뒤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과 그런 아내를 품에 안고 함께 감격을 나누는 봉 감독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생충!
이날 봉 감독은 각본상을 받은 뒤 "언제나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저의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멋진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봉 감독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아내 정선영 씨를 언급하며 "아내가 내 대본을 처음으로 읽는 독자"라며 "매번 대본을 끝내고 아내를 보여줄 때마다 두렵다"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봉 감독의 아들 봉효민 씨 역시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출처=LA타임스 공식 유튜브, LA타임스 취재진 에이미 카프만 트위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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