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 10∼30mm…제주도·남해안·지리산 강한 비 30∼80mm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가 30~80mm, 제주도 산지는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10~30mm가량 되겠습니다.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부산을 비롯한 영남 해안에는 고층건물이나 해안 대교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남해안은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광주는 13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8도에서 15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