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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새 내각 반대 시위…시위대-군경 충돌로 2백여 명 부상

레바논서 새 내각 반대 시위…시위대-군경 충돌로 2백여 명 부상
레바논에서 새 내각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의회에서 새 내각에 대한 신임 투표가 진행되고 있을 때 베이루트 곳곳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졌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와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 수백 명은 아침부터 베이루트 도심 순교자광장과 의회 도로 주변에 모여 하산 디아브 신임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불신임을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의원들의 의회 진입을 막으려고 시도했으며 베이루트 내 은행 지점 등에 불을 붙이고 돌을 던졌습니다.

이에 레바논 군경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

레바논 적십자 관계자는 "175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까지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고 dpa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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