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변 속 바이러스, 감염시키기엔 어려울 듯"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0.02.11 21:08 수정 2020.02.12 20: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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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Q. '신고 의무' 나라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오신 분들 의무적으로 14일 동안 자신의 상태를 휴대전화 앱으로 보고하셔야 하고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도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은 내부 직원들에게 어떤 국가든 귀국 2주까지는 사실상 자가 격리 태도로 생활해 달라고 지침을 내렸는데요. 세계적으로 확진 국가가 점점 늘고 있고 안전한 국가를 다녀왔더라도 비행기 안에 중국을 방문한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외를 다녀오신 분들 대부분 감기겠지만, 감기라도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겠다는 자세가 안전할 것 같습니다.]

Q. 잠복기 지나 확진, 방역 대책 변경 필요성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28번 환자, 초기에 진통소염제 복용했다고 하지만 잠복기 14일을 초과했을 가능성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14일을 초과한 사례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우려가 크냐를 따져봤을 때는 그렇지 않아 보여서 당장 방역 대책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28번 환자처럼 지난달 25일 3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접촉했던 다른 15명의 현재 상태는 점검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Q. 변 속 바이러스, 배관 타고 공기 전염?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코로나 바이러스는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인공호흡기나 환기 장치가 있을 때 공기 전염이 가능하고, 변에서도 검출됐으니까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는 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양이 침 방울보다 매우 적어서 사람을 감염시키기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지금 시점에서의 바이러스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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