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기가 기생충 거기!"…#인증샷 명소 된 촬영지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20.02.11 21:02 수정 2020.02.12 15: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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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기생충에 대한 찬사는 촬영 장소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술을 마시던 동네 슈퍼마켓, 아르바이트를 했던 피자 가게를 비롯해 영화 속 그 장소를 찾는 팬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인공 아들 기우가 친구에게서 과외 아르바이트를 소개받던 동네 슈퍼부터, 딸 기정이 대학 재학증명서를 위조하는 PC방까지.

아카데미상 수상과 함께 영화 기생충 촬영 장소도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기택 가족이 피자 상자를 접어 납품한 피자 가게.

봉준호 감독이 서울 전역을 뒤져 노량진에서 찾아낸 17년 된 실제 피자 가게입니다.

[엄항기/피자 가게 주인 : 미국, 캐나다, 그다음에 싱가포르…그 사람들이 열광하더라고요. 코로나 터지면서 외국인도 다 끊겼는데 (최근 다시 옵니다.)]

서울 마포에 있는 슈퍼마켓 주인은 봉준호 감독의 쾌거가 자기 일처럼 기쁩니다.

[이정식/슈퍼마켓 주인 : 내 가게에서 촬영한 영화가 세계에서 환영을 받아서 나도 무척 즐겁습니다.]

주인공 일행이 폭우를 피해 걷던 길입니다.

평범한 터널이지만 이렇게 SNS에는 '기생충'이라는 이름과 함께 여러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재학증명서를 위조하는 장면은 전주 평화동 한 PC방에서 4시간 촬영 끝에 탄생했습니다.

[이하람/PC방 직원 : 아르바이트 옷은 사장님이 빌려줘서 (연기자가) 입고 촬영했는데 이런 세세한 것 하나까지도 작품에 표현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박 사장의 호화 저택은 전주 상림동 영화 종합촬영소에 지어졌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서울시는 기생충 촬영지 4곳이 포함된 관광 코스 정보를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권만택 JTV, 영상편집 : 황지영,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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