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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 환자, 지인 3번 환자로부터 '2차 감염' 추정

28번 환자, 지인 3번 환자로부터 '2차 감염' 추정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작성 2020.02.11 20:02 수정 2020.02.12 15: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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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오늘(11일) 1명 더 늘어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8명이 됐습니다. 30대 중국 여성으로 3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뒤 3번 환자가 서울 강남에 있는 식당, 또 병원을 다닐 때 함께 갔었던 사람입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환자는 자가격리가 진행되는 14일 동안 아무런 증세가 없었는데 격리 해제 시점을 앞두고 지난 8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계선 값이 나와 재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28번 환자의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두 차례 재검사를 통해서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양성·음성의 경계선상을 계속 왔다 갔다 하다가 마지막 검사할 때는 조금 양성 범위 안에 들어와서 양성으로 지금은 판단을 하고 조치를 취한 상황입니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지인으로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함께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성형외과, 식당 등을 같이 다녔기 때문에 동선 대부분이 일치합니다.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은 28번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감염된 상태로 입국했다기보다는 3번 환자에게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3번 환자가 6번 환자를 전염을 시켰고, 전염력이 있는 환자로서 2차 감염자를 만든 케이스이기 때문에 (28번 환자도) 유사한 그런 전파가 됐을 거라고 판단을 합니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지난달 25일 마지막으로 접촉하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특이점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국내에서 의료 수술을 받고 진통 소염제를 지난달 28일까지 복용했기 때문에 증세에 무뎠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소영, CG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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