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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중국 출근길 '한적'…1억 6천만 명 귀경 미뤄

'신종 코로나 여파' 중국 출근길 '한적'…1억 6천만 명 귀경 미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텅 빈 베이징 지하철과 마스크를 쓴 시민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연장된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고 업무가 재개된 첫날인 어제(10일), 수도 베이징의 출근길이 한적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어제 출근 시간 베이징 지하철 승객은 평소 절반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한 직장인은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직장까지 가는 데 아파트 입구, 지하철, 회사 로비까지 총 5번의 체온 측정을 해야 했다"면서 "베이징의 방역 상황이 상당히 엄격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장인들은 업무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무실 내 대화를 삼가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도 밖에서 식사하는 대신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충량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비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역별로 방역 상황에 따라 업무 재개가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있어 아직 근로자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지역 상황에 따라 업무 재개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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