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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 45분 '3차 전세기' 中으로…무증상자만 탑승

<앵커>

우한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오늘(11일) 저녁 8시 45분 인천에서 출발합니다.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들까지 현재 170여 명이 귀국을 신청했는데, 현지 검역 과정에서 최종 인원의 변동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한 3차 전세기, 오늘 저녁 8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내일 아침 김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어제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며, 검역 절차 더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한국 입국 시에도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국민 여러분께서 신종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을 염려하시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귀국 신청자 170여 명이 넘었는데, 이 중에서도 서류 확인 절차와 검역을 통과한 '무증상자'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중국 국적 배우자나 직계가족은 전세기에 오를 수 있는데, 한국인 동승자 없이도 탈 수 있을지는 양국 정부가 아직 협의 중입니다.

[최 모 씨/中 국적자 남편 (우한 교민) : 아이들 엄마만 우한에 남아 있는데 (한국인 동승자 없이는) 지금 못 탄다고 해서 그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거죠. (된다고 하면) 저희 집사람도 들으면 너무 좋아할 겁니다.]

귀국 교민들은 경기 이천의 군 교육시설인 국방어학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2주간 격리됩니다.

정부는 어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는 물론 차량 방역 지원에도 신경 쓰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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