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녀 에페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강영미가, 중국의 거센 공세에 뒤로 물러나면서도 반격의 칼날을 꽂습니다.
39대 34, 승리를 확정 지은 35살의 대표팀 맏언니는 크게 포효했고, 세계 1위 중국을 넘은 대표팀은 올 시즌 첫 단체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박상영을 앞세운 남자 대표팀도 결승 상대 이탈리아에 39대 24로 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