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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3차 전세기 출발…임시생활은 이천 국방어학원

<앵커>

오늘(11일) 밤 우리 정부가 중국 우한에 세 번째 전세기를 보내기로 하고, 중국 당국과 막판 조율 중입니다.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들까지 150여 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으로 정해졌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한 3차 전세기, 오늘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내일 아침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중국과 막판 협의 중입니다.

정부는 검역 절차를 더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보건복지부차관) : (교민들은) 중국 검역당국에 의한 검역 한 번과 우리 의료진과 검역 담당 조직에 의한 세 차례의 검역을 받고….]

귀국 신청자는 170명이 넘었지만, 신청 요건을 충족한 사람은 150여 명, 이 중에서도 무증상자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중국 국적 배우자나 직계가족은 전세기에 오를 수 있는데, 한국인 동승자 없이도 탈 수 있을지는 양국 정부가 아직 협의 중입니다.

[최 모 씨/中 국적자 남편 (우한 교민) : 아이들 엄마만 우한에 남아 있는데 (한국인 동승자 없이는) 지금 못 탄다고 해서 그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거죠. (된다고 하면) 저희 집사람도 들으면 너무 좋아할 겁니다.]

귀국 교민들은 경기 이천의 군 교육시설인 국방어학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2주간 격리됩니다.

정부는 어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는 물론 차량 방역 지원에도 신경 쓰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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