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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한국당 입당…서울 지역구 출마

<앵커>

총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입니다. 한국당이 탈북 외교관 가운데 최고위급인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를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서울의 지역구에 태 전 공사를 공천할 방침입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영입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태 전 공사가 비례대표가 아닌 서울 지역구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탈북민은 주로 비례대표로 영입됐었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한 통일을 바라는 국민에게 태 전 공사가 희망을 줄 것"이라고 한국당은 치켜세웠습니다.

북한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을 지낸 태 전 공사는 탈북 외교관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6년 8월, 영국에 있던 태 전 공사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과 자녀 장래 문제를 이유로 한국으로 탈북했습니다.

보수통합의 산파역인 통합신당준비위는 오늘 신당의 이름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당명은 최종 확정됩니다.

민주당은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해 곧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 전 부장판사는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냈습니다.

이탄희 전 판사처럼 '사법 개혁'에 목소리를 높여온 최 전 부장판사는 총선 직전 민주당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륭,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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