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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건' 尹 라인 베테랑 검사 대거 투입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20.02.10 21:13 수정 2020.02.11 14: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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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최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내일(11일)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박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금이 묶인 피해자들이 우선 문제 삼는 건 불완전 판매입니다.

[환매 중단 라임 펀드 투자자 : 이거 안전한 거냐, 원금손실 없는 거냐 그랬더니 안전한 거래 걱정하지 말래요. 이건 사기라고 봅니다. 사기라고. 전혀 내용을 고지를 하지 않고 가입을 시켰기 때문에….]

금융당국과 법조계에서는 불완전 판매 문제 외에 펀드 모집과 운용과정에서의 사기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이 모 씨 등 2명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펀드의 손실 가능성을 알고도 투자자를 추가 모집했고 펀드의 부실을 메우기 위해 펀드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내일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 등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등을 불러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이 사건은 검찰 직제 개편으로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폐지돼 형사 6부가 맡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요청으로 최근 검사 4명이 파견돼 최순실 특검과 사법농단 수사 등을 맡았던 베테랑 검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윤 총장은 최근 측근들에게 "다중피해 금융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라임 측은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 환매를 중단한 모 펀드 3개 중 2개에 대한 예상 회수율이 최소 50%에서 최대 77%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실사 결과는 오는 14일, 구체적인 상환 계획은 다음 달 중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최진화, CG : 최진회·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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