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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일가족 3명 동선 공개…접촉자 최소 43명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20.02.10 20:56 수정 2020.02.11 14: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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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그러니까 중국을 다녀왔던 부부와 그 어머니의 동선이 확인됐습니다. 증세가 나타난 뒤에 경기도 시흥에서 최소 43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가족 3명 가운데 제일 먼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 25번 환자의 며느리인 27번 환자입니다.

27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후 집에서 머물다가 지난 3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또 이틀 뒤인 지난 5일 오후 3시 반쯤 시흥시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과정에서 27번 환자가 모두 32명을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5번 환자는 지난 5일 집 근처 할인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이틀 뒤인 지난 7일 오전 9시쯤에는 아들인 26번 환자와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도 찾았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40분쯤 대형 마트에 들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11명을 접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근숙/경기 시흥시 : 여기서까지 이런 일이 생겨나서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공항에서 좀 (감염을) 발견해서 처리를 시작했으면, 이런 곳에서까지 (감염자가) 안 나오잖아요.]

보건당국은 일가족 3명이 다녀간 병원과 마트, 식당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접촉자 격리 조치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박명희/시흥시 보건소장 : 아주 짧은 시간 들어갔다 나오셨고, 확진 환자들은 다 마스크를 쓰고 들어갔었어요. 완전히 소독을 해야 한다는 사례에도 포함되지 않지만, 저희가 다 따라가서 소독을 한 겁니다.]

또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465개의 어린이집과 30곳이 사립유치원이 오늘부터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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