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회의 개최…개별 관광·철도 연결 설명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0.02.10 17: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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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하는 알렉스 웡

한미가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 제재 관련 사안 조율을 위해 서울에서 국장급 실무협의,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남북관계 및 북미대화 동향을 포함해 북핵, 북한 문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개별 관광과 철도 도로 연결,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등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남북협력 사업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개별 관광은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지만, 미국 측에 협조를 구하고 상황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를 설명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산가족과 실향민 등 인도주의적 목적의 방북을 우선 추진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측은 기본적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외세 의존적이라고 비난해 온 '워킹그룹'이라는 용어에 대해선 이번에도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의 성격과 관련해 "한미 워킹그룹은 비건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간 북핵, 북한 문제 관련 포괄적 협의체"라며 "이번 국장급 회의도 이러한 맥락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스 웡 부대표는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당국자 등과 회동한 뒤 모레(12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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