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원짜리 제주 항공권 등장…"그래도 망설여진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제주 항공권 3천 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이번에 3천 원짜리 제주행 항공권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한 저비용 항공사의 김포-제주 구간 편도 항공 요금인데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등을 포함해도 1만 2천500원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제주-김포 구간 요금도 비슷한 수준이어서 모두 2만 5천 원 정도면 제주 왕복 항공권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관광객으로 넘쳐났던 제주도인데 이번에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여행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고 이렇게 처음 보는 가격이 등장한 건데요.

여행객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줄어 좋은 측면도 있지만, 제주도는 경제 위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없는 상태지만 그럼에도 지난 주말 내국인 방문객이 42.39%나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제주도는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해서 관련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3천 원짜리 제주 항공권 대~박!! 근데 좀 망설여지네요ㅜㅜ" "현 상황에 어딜 가든 조심해야죠. 얼른 이 사태가 끝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티웨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