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35분께 상당구 미원면에서 축산업을 하는 A씨로부터 "소가 우리를 탈출했다"고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관들과 소방대원 4명은 축사 인근을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우리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야산에 머물던 소 8마리를 찾아냈다.
소방대원 등은 이들을 축사로 무사히 몰아 주인에게 인계했다.
![한밤중 탈출한 소 8마리 (사진=연합뉴스/청주 상당경찰서 제공)](http://img.sbs.co.kr/newimg/news/20200210/201401101_1280.jpg)
동부소방서는 이로써 3천만원 상당의 주민 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동부소방서 김원회 소방교는 "야간이라 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에게 도움을 주게 돼 마음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청주 상당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