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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도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확진 18명으로 늘어

타이완서도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확진 18명으로 늘어
▲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선 타이완 시민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증 환자가 나온 가운데 타이완에서도 동일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난 6일 홍콩을 경유한 이탈리아행 비행기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부부 가족 중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한 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 4명 중 3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상 증상이 없는 막내아들에 실시한 검사에서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78명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 장관은 이로써 타이완 내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당국이 마스크 대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마스크 구매 시 건강보험카드 제시를 의무화했지만 건강보험 지정약국마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건강보험카드
또 마스크와 휴지의 원료가 같기 때문에 휴지도 앞으로 가격 상승 또는 품절이 예견된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돌면서 휴지와 기저귀의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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