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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빅매치' 첫 주말 후끈…이낙연 · 황교안 현장 행보

<앵커>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서울 종로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출마를 결정한 이후 첫 일요일이었던 어제(9일) 두 사람은 종로로 갔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역발전 공약을 내놨고, 황 대표는 젊음의 거리에서 지역구민들을 만났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지역 교통 공약을 내놨습니다.

신분당선을 서북부로 연장하는 방안에 힘을 쏟겠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사업 타당성을 따지고 있는데 연장 노선에 종로구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직동 재개발 지역을 찾아 주민들도 만났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교육, 보육) 주거환경, 산업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교통이 원활한 종로(로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를 종로 출마 선언 이후 첫 지역구 행선지로 택했습니다.

공실로 '임대 구함' 문구가 붙은 가게들을 잇따라 방문했는데, "종로 경제가 활력을 잃었다"며 "비싼 임대료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많은 가게들이) 문 다 닫은 그런 상황입니다. 제 마음 한쪽은 참 참담하다. 종로의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이곳 광화문을 기준으로 이낙연 전 총리는 오른쪽인 사직동을, 황교안 대표는 왼쪽 젊음의 거리를 돌면서 처음으로 동시 현장 행보에 나섰는데요, 대선급 주자들이 격돌하게 된 이번 총선에 대해 주민들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 마스크를 쓰고 종로를 누빈 두 사람, 빅매치의 공이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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