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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리비아 내전 당사자 간 2차 협상, 18일 개최"

유엔은 리비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교전 당사자 간 두 번째 협상을 오는 1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주재 유엔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2차 협상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은 내전을 벌이고 있는 양측 대표가 5명씩 참여한 1차 협상을 지난 3일 제네바에서 열고 양측의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양측은 불안정한 휴전을 영구적인 정전으로 전환한다는 대원칙에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2014년부터 수도 트리폴리 등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 통합정부와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동부 군벌 세력 리비아국민군으로 양분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하프타르 사령관이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한 뒤 내전이 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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