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 올해 일본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일본의 민간연구소들이 전망했습니다.
다이와소켄은 신종 코로나 확산이 3개월 정도 안에 수습되면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100만 명 정도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올해 GDP가 1조엔, 약 10조 8천700억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던 다이와소켄의 기존 올해 일본 GDP 성장률 전망치 0.4%보다 GDP 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이와소켄은 또한 신종 코로나 영향이 1년간 계속되면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일본의 수출 경기 하락도 심해져 올해 일본 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대비 0.9%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인 셈입니다.
노무라소켄도 신종 코로나가 수개월 만에 수습되면 올해 일본 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14%포인트, 수습에 1년 정도 걸리면 0.45%포인트 각각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